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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독주로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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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독주로 21명 사망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1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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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자료화면)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이슬라마바다=AFP) 파키스탄 중부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Christmas Eve)에서 독성술을 마신 후 2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독교인이었으며 그 외 수 십명이 병원에 입원중이다.

사건은 이슬라마바드에서 338 킬로미터 (210 마일) 떨어진 토바텍 싱(Toba Tek Singh)의 기독교 식민지에서 일어났다.

무바라크바드 바스티 (Mumbarakabad Basti)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Christmas Eve)에서 술을 끓여서 마셨다. 독성 물질로 판명된 이 술로 인해 2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역 경찰관인 무하마드 나딤은 AFP에게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망자는 월요일 늦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유독한 주류로 사망한 사람은 19명의 기독교인과 2명의 무슬림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딤은 덧붙였다.

파키스탄에는 합법적인 양조장이 있지만 알콜 판매 및 소비는 이슬람교도에게는 금지되어 있으며 소수 민족 및 외국인에 대해서도 엄격히 규제된다.

부유한 파키스탄인들은 심하게 비싼 외국술을 구매하지만 빈민층은 종종 부동액과 연료에 사용되는 메탄올을 함유한 가정용 양주에 의지한다. 

지난 10월에도 11명의 기독교인이 푼자브 (Punjab) 지방의 파티에서 유독한 술을 마시고 사망했다.

2014년 10월에는 에이드 공휴일에 메탄올로 오염된 술을 마신 후 최소한 2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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