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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오늘 ‘성추행 외교관’ 징계위 개최…중징계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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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오늘 ‘성추행 외교관’ 징계위 개최…중징계 불가피할 듯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2.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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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외교부는 오늘(27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국내로 소환된 전 칠레 주재 외교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이날 징계여부 및 수위 결정에 앞서 해당 외교관을 불러 소명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외교부 제1차관과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국가공무원법상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22일 해당 외교관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바 있으며, 국익을 위해 외교활동을 해야 할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국익을 크게 실추시켰다는 점에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칠레 측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자료를 받는 대로 징계와 별도로 해당 외교관을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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