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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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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 발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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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9종류 재배식물 학명·국명 수록
<사진=국립수목원>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업계에 유통되고 있는 식물 품종에 대해 정확한 이름을 담은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재배 업계는 매우 다양한 품종들을 판매하기 위해 식용, 약용, 조경용, 관상용으로 개량하여 기르고 있으며, 수많은 품종들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 도입 식물과 재배품종에 대한 정확한 명명 기준이 없어 임의로 식물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 업계가 혼란을 겪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화훼, 채소, 작물 및 임학 등 재배식물 관련 분야의 권위자들과 함께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을 발간하였다.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에는 재배식물의 표준국명 작성 기준과 이를 반영한 9969종류에 달하는 재배식물의 학명과 국명이 수록됐다.

이 목록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 '국가표준재배식물목록집'은 각 재배 식물 별로 정확한 학명과 표준국명을 담고 있어 관련 학계뿐만 아니라 재배식물을 다루는 업계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로 도입되는 재배식물에 대해 식물명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배식물들의 사진 및 관련 자료들을 수록한 '재배식물도록집'도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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