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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새누리당 탈당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로서 석고대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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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새누리당 탈당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로서 석고대죄 하라”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6.12.2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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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당략을 떠나 분골쇄신 헌신해야 할 것”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내일(27일)로 예고된 새누리당의 분당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탈당파들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로서 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한마디 사과도 없다”며 “기회주의적 정치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늘(26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인천지역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새누리당 자중지란으로 인한 탈당사태로 국정은 물론이고 산적한 시정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탈당 사태의 본질은 보수 기득권 정치로 권력을 누려오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분노한 시민의 촛불이 두려워 각자도생의 길을 찾는 것 뿐”이라고 탈당파의 행보를 힐난했다.

또한 “인천경제는 파탄 나고 조류독감이 전국에 창궐해 인천마저 위협 당하는 마당에 이들의 기회주의적 정치행보는 국민의 원성을 자초하고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민주당은 인천지역의 대표적 탈당파로 알려진 이학재(서구갑)·홍일표(남구갑) 의원을 직접 겨냥해 “우선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로서 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한마디 사과도 없다”며 “이학재, 홍일표 의원을 필두로 한 탈당파건, 유정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친박 잔류파건, 관망파건 그 동안 박근혜 정권의 부역한 사실을 시민에게 사과하고 인천 현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시민에게 정확히 고해야한다. 그리고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권익 수호를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분골쇄신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면서 “산적한 인천 현안에 당분간 자중지란에 빠진 새누리당 인천 국회의원이 제 역할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당장 조류독감 인천 방어, 해경 부활 인천 환원 운동, 인천지역 방송 주권, 검단 스마트 시티 무산과 1000억 혈세 낭비, 수도권 매립지 영구화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짐은 야권과 인천 시민이 고스란히 지는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급한 인천 현안부터 시당의 총역량을 동원해 감시 감독 및 대안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인천 시민과 함께 책임 정치 구현을 위해 민생 공약과 진행정도를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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