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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우수한옥’ 14점 선정…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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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우수한옥’ 14점 선정…인증서 수여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2.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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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헌 (왼쪽) 락고재 (오른쪽) <사진=서울시>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는 2001년 이후 신축,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 중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의 우수한 한옥을 선정하여 알리고 서울시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받은 한옥 32점의 한옥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14점의 우수한옥 인증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은 종로구 가회동 지우헌, 가회동 성당, 채연당과 계동 락고재, 관훈동 관훈재를 비롯해 가회동·계동삼청동·통인동·진관동의 사무실과 주택 등 14점이다.

심사위원회에는 전봉희 서울대학교 교수,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 윤대길 조선건축사사무소 소장, 김동연 수연건축사사무소 소장, 민경철 다솜건축사무소 소장등 전문가가 참여했다.

심사에는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서울한옥, 실생활공간으로서 지혜가 담긴 서울한옥, 안전한 주거와 환경을 고려한 건강한 서울한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옥 등이 고려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제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 한옥에 대해 시상과 함께 정기점검·경량 보수 지원 등 유지관리 지원을 하고, 사진집 제작 및 전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통해 한옥의 품격과 미를 잘 살리고 실생활의 지혜를 담은 한옥, 안전한 주거환경을 담은 건강한 한옥에 대한 건축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이러한 한옥에 참여한 장인 이력관리 등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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