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창녕군은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대비 서식지 확대 조성을 위한 한국논습지네트워크 포럼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창녕 부곡 스파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국논습지네트워크 포럼은 우포늪 주변 습지조성의 방향성, 친환경농법의 기술 과 정보 공유, 생산된 친환경 제품의 판로 확대, 친환경농법으로 경작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논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습지와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따오기에게 우포늪 주변 서식지 조성은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논습지네트워크로 인해 논습지 조성 및 친환경농법의 활성화가 성공이 되면 따오기의 주 먹이원인 미꾸라지, 민물새우, 수서곤충 등 많은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그 중에서 친환경 농법은 따오기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람까지도 건강한 자연과 먹거리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에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일으켜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한 적절한 서식지를 조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의 참석자 및 전문가는 친환경 농법에 관한 기술과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과정 정보를 교환하며, 포럼이 끝난 후 친환경 농지, 친환경 농산물 판매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창녕군수는 “따오기의 야생방사를 위해 인공습지 조성 및 습지 복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번 포럼으로 인하여 친환경 농지가 많아지면 따오기 야생방사시 야생의 따오기가 안정적인 먹이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