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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마귀 생기는 이유,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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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마귀 생기는 이유, 대체 뭘까?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6.12.1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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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얼굴이나 손, 발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는 사마귀는 발병하면 피부가 기형적으로 보이는 모습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얼굴이나 목에 주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뾰루지나 좁쌀여드름처럼 보이기 때문에 여성 미용상 보기 안 좋다는 단점이 있다. 사마귀는 성기나 항문에도 나타나는데 이를 곤지름이나 콘딜로마라고 하며, 오돌토돌하거나 브로콜리 모양 등으로 나타나고 비위생적인 공중시설이나 성접촉으로 많이 발생한다. 물사마귀는 작은 구진에 물이 찬 형태로 발생하는데 주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이러한 사마귀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생기한의원 목동·신도림점 신덕일 대표원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Q. ‘사마귀’란 어떤 질환인가?

사마귀는 HPV나 MCV라고 불리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나 몰로스컴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편평사마귀, 물사마귀, 곤지름 등 부위나 증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어 고통을 주는 질환이다.

Q. 생활 속에서 사마귀가 감염되는 경로는 어떻게 되는가?

사마귀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미 사마귀가 발생한 사람과 접촉을 했을 때 전염되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사마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방어하지 못해 인체에 그대로 들어와 사마귀를 발생시키게 된다.

Q. 사마귀가 고통스러운 주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마귀는 한 번 발병하면 재발이 잦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발병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아 환자의 고통이 가중된다. 이 때문에 질환이 호전되었다고 해도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한의사로서 제안하는 사마귀의 치료 방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사마귀는 단순히 환부만 제거하는 치료보다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면역치료가 적절하다. 면역치료로는 침이나 뜸 치료 등 각 환자의 체질에 따라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 본인이 할 수 있는 면역 관리 방법은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조절로 육체적·정신적 휴식과 힘을 기르는 것 등이 있다.

Q. 환절기 사마귀 환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 환경 때문에 면역력이 특히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꾸준한 관리로 면역력을 회복하여 사마귀를 예방해 보자.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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