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안 시금치는 소비자의 선호도 측면에서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나, 기계화가 어려운 관행재배(산파)와 농촌고령화로 생산성이 떨어져 점진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었다.
이번 연시회를 통해 선보인 시금치 전용 조파파종기와 씨줄테이프는 앞서 개발된 시금치 수확기와 함께 파종·수확작업을 일괄기계화 했을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1,000㎡당 40만원의 경영비와 종묘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시금치 기계화는 경영비 절감효과와 함께 적정 재식거리 확보에 의한 품질향상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파종 · 수확작업의 일괄기계화 재배법 정립과 확대 보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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