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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겨울철 대비 아동복지 사각지대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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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겨울철 대비 아동복지 사각지대 점검 강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1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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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집중 발굴·지원기간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념도 <자료 제공=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대비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취약·위기 아동이 방치되지 않도록 ‘아동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이달부터 2017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오늘(12일) 밝혔다.

또 아동복지시설 안전과 아동급식, 학대피해아동 보호 현황 등 아동 복지 전달체계 전반에 걸쳐 점검을 강화한다.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 경우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동 급식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중 급식 사각지대 발생 방지를 위해 방학 전 결식 우려 아동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을 통한 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급식제공시설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혹한기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점검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지적 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설 보호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공무원·안전교육지도사가 함께 양육환경의 적정성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아동학대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으로 직접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행정제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학대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취약 가구에 대한 보호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12일 전국 시·도 복지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발굴된 위기 가구 지원·시설 안전점검·아동학대 취약가구 보호 등은 1월 말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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