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6:07 (목)
이춘희 세종시장 “박근혜 대통령, 즉시 사퇴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상태바
이춘희 세종시장 “박근혜 대통령, 즉시 사퇴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 강남용 기자
  • 승인 2016.12.0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핵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고, 촛불민심이 이뤄낸 또 하나의 혁명”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제공=세종시>

[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오늘(9일) 탄핵안 가결 직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탄핵 가결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고, 촛불민심이 이뤄낸 또 하나의 혁명”이라며 “헌정을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대하지 말고 즉시 사퇴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고 예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나라 국민들의 함성이 독선과 불통, 무능의 리더십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세종시민과 국민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와 존경의 찬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처럼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시정운영과 관련해서는 “세종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의 입장 전문이다.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의결은 사상 최악의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고, 촛불민심이 이뤄낸 또 하나의 혁명이다.

온나라 국민들의 함성이 독선과 불통, 무능의 리더십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헌정을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대하지 말고 즉시 사퇴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고 예의다.

이처럼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세종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세종시민과 국민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와 존경의 찬사를 올린다.

강남용 기자 dt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