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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보리작명원, ‘귀화 외국여성 대상 무료개명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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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보리작명원, ‘귀화 외국여성 대상 무료개명 재능기부’
  • 조에스더 기자
  • 승인 2016.12.0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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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최근 다문화 가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직 사회적인 인식이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피부색과 생김새로 인한 사회적 편견이 적지 않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문제다.

이에 부산 작명소 아이보리 작명원은 부산진구청과 협력하여 진구에 거주하는 귀화 외국인 여성들에게 무료 개명 재능기부를 통해 ‘한국이름’을 선물하는 뜻깊은 재능 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재능 나눔을 이어가면서, 아이보리작명원은 발음하기 어렵고 부르기 난해한 외국 이름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적지 않은 이질감을 느껴 개명을 원하는 외국인 여성이 늘고 있기에 귀화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개명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보리작명원 선우진 원장은 “태어난 자녀와 곧 태어날 자녀가 엄마의 외국 이름으로 인해 놀림을 당할 것 같은 우려 때문에 개명을 원하는 귀화외국인 여성이 많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에 다문화가족과 귀화외국인 여성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무료개명 재능기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개명을 희망하는 귀화외국인 여성은 개명에 필요한 신청서를 동 주민센터에 제출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작명소는 앞서 부산진구청 복지협력 업체로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다자녀,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미혼모가정을 대상으로 신생아 작명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선 원장은 “이름을 전문으로 하는 부산 작명소답게 신생아작명, 개명에 관한 많은 복지체결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산 작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 부산 전 지역과 경남, 양산, 울산, 마산, 창원 등지에서도 신생아 작명, 개명의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 원장은 개명 전 올바른 감명을 받아보는 것도 무분별한 개명을 막기 위한 올바르고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보리작명원은 방문상담, 전화상담, 인터넷상담 등으로 작명, 개명, 감명, 출산택일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이름풀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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