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32 (수)
새누리 “탄핵 이후 헌법 질서에 따른 정국 수습에 최선 다할 것”
상태바
새누리 “탄핵 이후 헌법 질서에 따른 정국 수습에 최선 다할 것”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2.0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野, ‘대통령 즉각 사임’·‘국무총리 탄핵’ 등 초헌법적 발상 즉각 철회해야”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표결되는 것과 관련 “탄핵 이후 혼란과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정치권은 당연히 헌법질서에 따라 정국을 관리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헌정사의 비극인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참담한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한 점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탄핵은 흐트러진 헌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헌법이 제시한 불가피한 절차”라며, “탄핵도 탄핵 이후 정국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헌법과 법률이 대한민국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도 ‘대통령 즉각 사임’, ‘국무총리 탄핵’ 등과 같은 초헌법적이고 과격한 발상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며, “이는 헌법질서를 파괴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안들이다. 헌법과 법률을 벗어난 대선을 고려한 위헌적 구호나 정파적 주장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 국정 공백이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모두는 일상으로 돌아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모든 해결은 국회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섣부른 대권행보를 이어가기보다 대한민국의 앞길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를 두고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는 그 어떤 정치적 시도나 위헌적 압박도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우리 모두 차분히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기다리며 일상에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정안정에 최선을 다하며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