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거리의 노숙인에게 중고의류를 기증한다.
복지부는 중고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역에 위치한 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되는 물품은 복지부 직원들이 2주간에 걸쳐 '안 입는 옷 기증 운동'으로 모은 중고의류와 생활용품이다.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중고 의류 45박스, 신발‧가방 3박스, 생활용품 1박스 등 물품을 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방문규 차관 명의로 금일봉도 함께 건넨다.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는 거리노숙인이나 쪽방주민들의 샤워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희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옷 방에 비치된 깨끗한 옷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런 나눔 행사는 사용되지 않는 물품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눠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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