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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주류 “마지막 회의 33명 참석…탄핵안 가결 처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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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주류 “마지막 회의 33명 참석…탄핵안 가결 처리 확신”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2.0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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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를 주축으로 하는 비상시국위원회는 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처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비상시국위원회는 탄핵안 표결에 동참해 반드시 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오늘 회의에 참석한 의원 33명 이외에도 탄핵 찬성파가 있고, 초선 의원 중에서도 다수가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분들이 있다”며 사실상 가결정족수는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야당 일각에서 탄핵안 통과가 아니라 부결이 오히려 본인들에게 정략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그룹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런 치밀한 전략에 의해 탄핵안이 부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안 통과 뒤 대통령의 ‘즉각 하야’나 ‘황교안 총리 교체’ 주장에 대해서는 “탄핵안이 가결된 후에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돼야 한다”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정을 마비시키고 정략적 이득만을 취하려는 모든 논의는 국민으로부터 수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아울러 오늘 회의에서 탄핵안에 세월호 관련 내용이 들어간 데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이 때문에 고민했던 의원들이 있었지만, 잘 정리하고 찬성표를 던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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