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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남동·동서발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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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남동·동서발전 상장한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6.12.0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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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5사 ‘우선상장대상 그룹’ 선정, 2019년까지 상장
2020년까지 전체 8개 기관 순차적 상장 예정
정부,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 보고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2017년 한국남동발전(주)과 한국동서발전(주)의 상장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지난 8일 ‘2016년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은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2016년 6월 14일)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과제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자율적 감시⋅감독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전체 8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상장할 방침이다.

‘상장대상 에너지 공공기관’은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중부발전(즈) 등 발전 5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전KDN(주), 한국가스기술공사이다.

상장순서는 발전 5사를 ‘우선상장대상 그룹’으로 선정, 오는 2019년까지 상장하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20년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전사 중 시장매력도가 높은 남동, 동서발전 중 1개사를 2017년 상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남동 약 4조 5000억원, 동서 약 4조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남동 약 4000억원, 동서 약 2000억원), 수익성(ROE: 남동 14.0%, 동서 11.9%), 영업현금흐름(남동 약 1억 2000만원, 동서 약 8000억원)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상장대상기관인 남동, 동서발전은 올해 안에 대표주관사 선정 절차를 착수하게 된다.

상장 방식은 지분의 최대 30%를 상장하는 혼합소유제 방식(정부 등 공공지분 최소 51% 유지)으로 추진한다.

또한 구주매출과 신주발행 비율을 각각 50%로 해 주주사(한전, 가스공사)와 상장대상기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자금이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상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2017년 1월 둘째주까지 기관별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한 후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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