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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멧돼지‧고라니 800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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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멧돼지‧고라니 800마리 포획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6.12.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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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올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800여 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경남수렵협회남해군지회 5명, 경남수렵인참여연대 6명, 남해군 야생생물관리협회 6명 총 17명의 엽사가 참여한 가운데 8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운영됐다.

운영기간동안 벼,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 346마리, 고라니 455마리가 포획됐으며, 지역별로는 서면과 삼동면, 창선면 등에서 많은 야생동물이 포획됐다.

멧돼지 총 55마리를 포획, 포획우수자로 선정된 경남수렵인참여연대 이해석 씨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번 포획활동으로 농작물 피해예방과 마을에 출몰하는 멧돼지로 인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멧돼지는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어 잡아도 개체수가 잘 줄어들지 않는다”며 “매년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포획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과 같은 예방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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