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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시국대토론…탄핵 통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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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시국대토론…탄핵 통과 '압박'
  • 김린 기자
  • 승인 2016.12.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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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8~9일 시국대토론 위해 국회 광장 개방 요청
<사진=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시민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8일)부터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탄핵 통과'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150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8~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퇴진행동은 8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탄핵안 표결 당일인 9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본회의 폐회시까지 ‘국회광장 주권자 시국대토론’을 연다.

앞서 퇴진행동은 시국대토론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국회 본관 앞 광장을 개방해 줄 것을 요구하고, 광장 개방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 나섰다. 또 국회를 개방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의도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7일 성명을 통해 “유권자들은 국회에서 현 국정농단 사태와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국회의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권리가 있다”며 “이에 우리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개방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오는 10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7차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을 열어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7차 촛불집회는 오후 4시 청와대 포위 행진, 6시 본대회, 7시 30분 2차 청와대 포위 행진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린 기자 7rina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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