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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평창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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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평창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MOU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2.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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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가 손을 맞잡고 공동 관광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를 위해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시·도는 공동 관광마케팅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들이 올림픽 행사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인근 서울, 경기 지역까지 다녀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3개 시‧도가 추진할 주요 마케팅 사업은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대형 이벤트 개최 △해외 TV광고 제작‧방영 △온라인 관광 홍보영상 제작‧확산 △해외 매체 팸투어 △해외 도시 로드쇼(길거리 홍보)다.

<자료 =서울시>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가 주관 지자체가 돼 이달 중에 3개 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별 실행시기·방법과 시‧도별 역할 분담 등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부 사업은 전문기업에 맡기기로 하고 기업 선정에 대한 부분도 논의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3개 시·도 단체장과 한류스타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도시의 거리로 직접 나가 홍보하는 ‘해외 로드쇼’를 통해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도 펼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평창 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을 위해 총 50억 원을 투자한다. 서울시가 30억 원, 경기도가 10억 원, 강원도가 10억 원을 투자한다.

평창올림픽의 총경제적 효과는 64조 9000억 원, 추가 관광 효과는 32조 2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또 대회기간 중 방한하는 해외관광객은 39만여 명이며, 이들의 지출규모는 72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3개 시‧도 공동 관광마케팅 협약은 서울시가 지리상 인접해 있는 2개 도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서울시는 “서로 상생 협력해 중복되는 마케팅 비용은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는 높이자는 서울시의 의견을 경기도와 강원도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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