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04 (토)
한국인 15%가 주걱턱! 성장 마친 성인도 교정 가능하다
상태바
한국인 15%가 주걱턱! 성장 마친 성인도 교정 가능하다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6.12.0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아래 턱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주걱턱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 아시아권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부정교합으로 꼽힌다. 실제 우리나라 사람의 턱 변형 가운데, 주걱턱 변형을 호소하는 이들이 가잔 많은 편에 속한다.

한 대학 치과병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 구강검진 결과 약 16.5%가 주걱턱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주걱턱은 아래턱의 성장이 과하고, 그에 비해 위턱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또 턱의 성장이 정상임에도 단순히 앞니만 반대로 물리거나 기능적인 문제로 턱이 나오는 경우에도 주걱턱의 범주로 본다.

주걱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외적인 부분도 있지만, 음식 섭취에 따른 불편함으로 영양실조가 유발하거나 위장장애 등이 발생할 염려가 많기 때문에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문제로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남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비록 성장이 끝난 성인이라도 치아의 돌출도와 주걱턱 경향을 개선해 주는 비수술 주걱턱교정을 진행하면 안모가 개선되며, 골격적 부조화가 훨씬 줄어들어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교정치료를 통해 아래 턱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치아뿐만 아니라 골격까지 신경 써서 얼굴 모습까지 변화시켜 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원장은 “어린 시절에 아래 턱을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일직선상에 있는 경우라면 미리 교정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 시기를 놓친 성인의 경우에도 비수술주걱턱교정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주걱턱교정은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위턱의 성장발달을 촉진시키는 치료방법으로, 턱관절 위치변화와 치아의 이동을 통해 주걱턱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비교적 어린 연령에서 시작하면 치료기간도 짧고 효과가 좋으나, 성인의 경우에도 치료 적용이 가능하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