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0:26 (목)
에너지공단, ‘Energy Champion’ 프로그램 본격 가동
상태바
에너지공단, ‘Energy Champion’ 프로그램 본격 가동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6.12.07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2개 기업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업무협약 체결
▲12월 6일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오른쪽 여섯번쨰)과 LG 디스플레이 허유택 상무(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공단>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6일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12개 에너지다소비업체와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nergy Champion’ 우수사업장 배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대상 기업은 LG디스플레이㈜, ㈜KCC, LG이노텍㈜, 성신양회㈜, ㈜강원랜드, ㈜이수화학, 매일유업㈜, LG전자㈜, 서울우유협동조합, 현대제철㈜, 도레이첨단소재㈜, 신성델타테크㈜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12개 기업 22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과 관련 실무교육 및 현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참여기업들은 성과평가 기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및 운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공단이 2017년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Energy Champion’ 프로그램과 연계해 선형회귀분석(EnPI Tool), 벤치마크, 과거실적 기반 평가를 거쳐 에너지효율개선이 우수한 ‘Energy Champion’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운영 규정 및 지침’을 마련한 이후 ISO 50001을 통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한 4개 기업 20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를 실시해 총 9개 사업장에게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발급했다.

우수사업장 기준은 EnPI Tool(에너지절감량 측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한 검증결과 1년 동안 3%이상 또는 2년 동안 5%이상 에너지절감 성과가 있는 사업장이다.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발급 받은 기업은 2017년부터 관계법령을 통해 에너지 의무진단 면제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 인정서를 활용해 평가 증빙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발급받은 LG화학 오창공장은 이를 활용해 2016년 6월에 ‘제1회 CEM 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한차원 높은 에너지경영 목표 설정과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전사차원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에너지공단은 다양한 업종의 우수한 에너지성과를 발굴해 국내 산업체의 세계 최고수준 에너지효율향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