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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MASTER PLAN’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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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MASTER PLAN’ 발표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6.12.05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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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건전화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2026년까지 기본재산 2594억 원으로 확대…누적결손금을 594억 원까지 감소 목표
사진제공=인천신용보증재단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재정건전화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재단은 보증재원인 기본재산을 현재 1624억 원에서 2026년까지 2594억 원으로 확충하고, 당기순이익을 12억 6600만 원으로 늘려 누적결손금을 594억 원까지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재단 이사장은 오늘(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MASTER PLAN’을 발표했다.

이처럼 재단이 특별한 계획까지 마련한데는 현재의 운영상태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26년에 누적적자가 1130억 원에 달할 것을 예상된데 따른 대책이다.

지난 2008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국제금융위기 이후 재단은 중앙정부와 인천시 특례보증 등의 적극 시행으로 2010년부터 당기순손실이 72억 원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적자가 615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재단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천에서는 서민들의 생활 불안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적자가 계속해 누적될 경우 결국 시민들에게 그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마련됐다는 것이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심사규정이 강화돼 반드시 필요한 서민경제에 보증기금이 사용되도록 하고 적극적인 채무회수 관리를 통해 사고금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3대 전략 과제를 마련해 수행한다.

첫째, 기본재산 관리를 위해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의 출연금을 정례화 해 확충 방안을 모색하고, 둘째 건전보증 확대를 위해 인천시와 중앙정부 정책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소외계층을 포함한 보증수요층별 맞춤식 보증을 지원하며, 셋째,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보증사고 발생 감소와 채권회수 증대를 통한 부실채권 보유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전략 발표와 관련해 재단의 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및 인천시 경제 변화에 따른 장래예측의 한계로 재단운영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통한 자산 건전성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재단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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