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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대변인 브리핑 취소…與 비주류 ‘탄핵 동참’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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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대변인 브리핑 취소…與 비주류 ‘탄핵 동참’ 영향인 듯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2.0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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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가 오늘(5일) 정연국 대변인이 매일 오전에 실시해왔던 브리핑을 취소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관례적으로 주중 매일 오전 춘추관 기자실을 방문해 대통령 일정을 설명하고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으며, 대통령 외부행사를 수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브리핑을 취소한 전례가 없다.

따라서 이날 브리핑 취소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전날 비상시국회의에서 9일 탄핵안 표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탄핵정국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에 청와대 기관보고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를 주축으로 하는 비상시국위원회는 전날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 추진 입장을 철회하고, ‘조건 없는 탄핵’ 동참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할 말이 없다. 지켜보자”는 답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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