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 국비 5700억원 확보…정부예산안 보다 16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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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내년 국비 5700억원 확보…정부예산안 보다 160억 증액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6.12.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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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파주시는 3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17년 정부예산에 파주시 주요현안사업 예산으로 정부예산안 보다 160억원 늘어난 570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는 국비 사업의 새로운 물꼬를 트기 위한 신규사업 예산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17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50억원 ▲이이유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정비 사업 14억원 ▲동서평화 고속화도로 건설 기초조사용역 5억원 ▲정부3.0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 5억원 등 총 27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부터 제기돼 왔던 옹진∼파주∼고성을 잇는 ‘동서평화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은 내년도 기초조사용역 예산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접경지역 발전의 시발점이자 초석이라는 점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홍 파주시장은 올해 접경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동서평화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은 운정ㆍ금촌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버려지는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공업용수가 공급돼야 LG디스플레이 P10 공장의 정상적 가동이 가능한 재정지원의 시급성이 요구되는 현안사항이다.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 사업’은 생기가 넘쳐흐르던 거리가 1980년대 미군 철수가 시작되면서 지역경제와 문화 소외지역으로 전락한 파주읍 용주골 일대를 60∼70년대 문화거리로 재현하고 소규모 공작소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창작문화거리로 복원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진행 중인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5425억원의 계속사업비도 확보했다.

도로교통분야의 경우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3016억원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김포∼파주∼포천) 건설 1084억원 ▲적성∼전곡 도로확포장공사 319억원 ▲조리∼법원 도로 확포장 220억원 ▲법원2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8억원 ▲향양3리 도로확포장 20억원 등 7개 사업 4712억원을 확보했다.

환경분야는 ▲금촌(조리ㆍ월롱) 하수관로 정비 84억원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4단계 설치 73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72억원 ▲금촌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28억원 등 8개 사업 312억원이 확보됐다.

농업분야는 ▲임진강 수계 농촌용수 공급 150억원 ▲대성동 취약지역 개선 및 농업기반시설 확충 14억원 ▲지표수 보강개발 13억원 등 5개 사업 187억원이다.

지역발전분야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49억원 ▲법원읍 지방소도읍 육성 19억원 ▲상지석동∼능안리간 연결도로 개설 10억원 등 5개 사업 83억원을 확보했다.

그 외 안전·문화관광·교육·체육분야는 ▲큰골천 등 소하천 정비 22억원 ▲폴리텍대학 건립 22억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및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8억원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 10억원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5억원 ▲한울도서관 건립 4억원 등 13개 사업 131억원 등을 확보했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 6월말까지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는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사업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추경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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