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정부 합의, 누리과정 편성 대신 법인세 인상 빠져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새해 예산안이 법정처리시한인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국회 원내 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과 정부는 소득세 인상과 법인세 현행 유지 등의 내용이 담긴 2017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민주당 우상호 대표와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예산안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안에는 야당 요구사항인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넣은 대신 법인세 인상은 빠졌다.
합의한 예산안에는 소득세율 인상이 포함됐으며, 세율은 현행 38%에서 40%로 2%포인트 올리고 과표 5억 초과 구간을 신설했다.
정세균 의장은 "그동안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면서 걱정거리 중 하나였던 누리예산이나 세법과 관련 3당이 합의에 이르러 의장으로서 원내대표들과 정책위의장들, 예결위원장 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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