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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4월 하야 안하면 새누리 의원직 전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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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4월 하야 안하면 새누리 의원직 전원 사퇴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6.12.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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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이 국가적 혼란 막을 수 있어" 주장
▲대통령이 4월에 하야 안하면 새누리 의원들은 의원직을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진석 원내대표.<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에서 4월 퇴진을 결정했는데 대통령이 지키지 않으면, 스스로 4월에 하야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드시 대통령은 그것을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새누리당은 대통령 퇴진에 반대한다는 정당이라고 선동하는데 그렇지 않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에게 하야를 원하는지 탄핵을 원하는지 물었다. 하야를 원하는 입장이 두 배 이상 높았다”면서 “대통령 스스로 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는 것을 국민들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 뜻대로 대통령이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만일 국회에서 4월 퇴진 결정했는데 대통령이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 그럼 새누리당 의원 전원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반드시 대통령은 그것을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거국중립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는 “내년 6월 대선이 치러진다면 일종의 보궐선거 개념이 된다. 인수위 구성할 겨를이 없이 바로 다음날 바로 대통령직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거국중립선거관리 내각이 미리 구성되지 않으면 황교안 대행체제를 조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둘러서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여야 합의해서 국회서 추천해달라는 제안은 아직도 살아있다. 이것이 국가적 혼란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 대선 기간 중 초래될 여러 부작용과 갈등을 관리하는 선거중립내각도 필요하다”며 야당에게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을 제안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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