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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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먹구름'
  • 김규현 기자
  • 승인 2016.1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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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도.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갖고 대안 모색
1일 개최된 정책간담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간담회 개최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안양시의 최대 숙원인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양시가 안양교도소 이전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안양시가 1일 시청상황실에서 개최한 '안양시 발전을 위한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5명,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7명,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안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공동대표 6명 등이 참석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의 면담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법무타운 조성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표류할 수 있다"며 "여러 의원님과 범추위 위원님 등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도·시의원 및 범추위 위원들은 현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제2의 안양 부흥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안양교도소는 반드시 이전 돼야 하며, 각자 위치에서 교도소가 이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에서도 심도있게 문제점을 파악해 교도소가 이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범추위 공동대표는 "안양시가 교도소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늘과 같은 정책 협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다시 한번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달 1일 제2부흥추진단을 만들어 안양교도소 업무를 전담하게 했다"며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향후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되는게 중요하다"며 "도·시 의원들도 관심을 갖고 대통령 공약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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