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문제와 관련 4월말 사퇴 및 6월말 조기 대선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4월 사임과 6월 조기 대선은 지난 주말 진보, 보수를 망라한 국가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안정적인 정권 이양과 최소한의 대선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또 탄핵 심판의 종료와도 비슷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일정이라는 데 당 소속 의원들 전원이 만장일치 박수로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론이 채택됐다는 것은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정치일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식 당론을 토대로 야당과의 협상에 임해 꼭 당론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야당도 성의 있는 반응을 내주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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