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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 1만 가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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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 1만 가구 넘어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2.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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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현황<자료=서울시>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가구가 1만 가구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서울의 에너지 현황과 수급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에너지 백서를 발간하였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에너지 백서를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대, 전력소비량 감소 추세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바뀌어가는 에너지 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15 에너지 백서에서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 증가와 서울시 전력사용량 감소 등 서울시 에너지 정책 ‘원전하나줄이기’의 성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원전하나줄이기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2004년 3가구에 불과했던 서울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가 지난해 기준 1만 929가구로 누적 1만 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의 89%인 9747가구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사이에 설치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보급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서울시 전력사용량은 4만 5381GWh로 전국의 전력사용량 48만 3655GWh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전력사용량과 비교해보면 전국의 전력사용량이 11.4% 증가한 반면, 서울시는 4.0% 감소했다.

2010년~2012년까지 4만 7000GWh 내외이던 서울시의 전력사용량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13년부터 감소했다. 2013년 4만 6555GWh, 2014년 4만 5019GWh, 2015년 4만 5381GWh로 나타났다.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안전 보장을 위한 서울시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90.5%로 전국 평균 11.1%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 종로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마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9개 구는 100%의 지중화했다. 도시 외곽보다는 주로 도심에 가까운 자치구가 지중화율이 높았다.

서울시 에너지백서는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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