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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협력중기 사우디서 125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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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협력중기 사우디서 1250만 달러 수출 계약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6.12.0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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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사우디 사무소 개소 후 사우디 진출 중기 적극 지원키로
협력중기와 중동지역 틈새시장 개척 나서
▲알리 알쉐리 사우디 전력청 구매부장(왼쪽), 박지원 APM테크놀리지스 사장(오른쪽)이 납품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t사진=동서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협력중소기업과 중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정으로 협력중소기업들과 함께 중동지역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을 방문, 중소기업제품 기술세미나와 1:1 구매상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인 APM테크놀리지스는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사우디 전력청 변전소 3개소에 계약금액 약 15만 달러에 달하는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 납품 계약 및 ‘400개 변전소 점검 서비스’를 약 1235만 달러에 계약함으로써 총 1250만 달러(150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협력중소기업 비엔에프는 사우디 전력청을 대상으로 ‘무인변전소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으며,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사우디 전력청의 400여개 변전소에 적용이 가능해 연간 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동지역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에도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서발전의 협력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동지역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동서발전이 협력중소기업들에게 제품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현장실증을 통해 지원하는 원스탑 해외수출프로그램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PM 테크놀리지스가 사우디전력청과 계약한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 는 2014년에 동서발전과 공동으로 R&D를 시행하고 현장실증까지 완료해 성능이 입증된 제품이다.

또 비엔에프가 사우디 전력청에 시연을 선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는 동서발전의 당진화력과 일산화력에서 시범설치를 통해 성능검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이번에 1250만 달러의 납품 계약을 따낸 AMP테크놀로지스 박지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동서발전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제품개발에서 부터 판매계약 까지 도움을 준 동서발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에 앞서 중동수출협의체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에이전트인 FAFCON사와 함께 동반성장 사우디 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사우디 동반성장 사무소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개설한 현지 사무소로써 사우디 현지에서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사무실을 개방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인도시장에 230만 달러, 5월 베트남시장에 30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500만 달러의 수출촉진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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