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는 오늘(1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점과 관련 “국회 결정에 따른다고 했으니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 친박 핵심의원들에게 4월말에 물러나는 것이 적당하다고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말씀을 들은 적은 없다. 공식적으로 한 대통령 말씀대로 이해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따로 염두에 둔 퇴진 시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야3당이 박 대통령의 퇴진 협상을 전면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말씀하신 담화 내용대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3차 담화 이후에도 국회서 여전히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답을 피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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