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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서문시장, 2005년 큰 충격에 이어 올해도 연이은 사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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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서문시장, 2005년 큰 충격에 이어 올해도 연이은 사고 '주목'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6.11.3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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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대구 서문시장이 큰 화재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문시장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새벽 2시 소방당국은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의 1지구와 4지구 사이에의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문시장’은 대구광역시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서울시전’, ‘평양장’과 더불어 3대 시장으로 불리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서문시장의 주거래 품목은 주단·포목 등의 섬유 관련 품목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원단 시장이다. 그 밖에 한복·액세서리·이불·의류·그릇·청과·건어물·해산물 등의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 서문시장의 대지 면적은 27,062㎡, 건물 총면적은 64,902㎡이다. 1지구·2지구·4지구·5지구·동산상가·건해산물상가 등의 6개 지구로 운영 중이며, 약 4,000여개의 점포에 상인 수는 약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서문시장의 취약점으로는 오래 된 전기 시설이 손꼽힌다. 그동안 끊임없는 전기 합선 화재 사고가 잦았으며 1967년, 2005년, 2014년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2005년 12월 29일 화재로 인해 6개 지구 중 가장 큰 2개 지구(지하1층·지상3층, 건물총면적 1만 9,992㎡ 규모의 상가)가 전소된 바 있으며, 2012년 9월 준공하여 영업을 시작했다.

한편, 서문시장 화재 원인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확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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