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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김형수 "박형근 KO시키지 않겠다. 실컷 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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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김형수 "박형근 KO시키지 않겠다. 실컷 때려주겠다"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6.11.2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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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시민 영웅' 김형수가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의 대결에 KO를 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형수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31에 출전해 박형근과 대결한다. 두 파이터의 경기는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 '주먹이 운다' 시절부터 김형수와 박형근은 설전을 벌인 앙숙이었다. 서로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박형근은 김형수에게 "타격 바로 레슬러"라고 표현했고, 김형수는 박형근의 펀치력을 "솜방망이 펀치다"라며 비꼬면서 조롱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과거에 성사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체급이 여러 차례 변경되며 수많은 말들이 오갔다.

결국 김형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지만, 이 과정에서 김형수와 박형근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명확히 판단할 수 없게 됐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결국 12월 10일에 대결이 성사됐는데, 여전히 두 파이터의 디스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팬들도 SNS를 통해 응원전으로 신경전을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뜨겁게 달아오른 신경전에 이번 경기는 분명 둘 중 하나는 KO로 쓰러질 법하다. 그러나 김형수는 박형근을 KO로 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형수는 "박형근 선수의 입 여는 모습을 싫어하는 팬들이 많다. 1라운드에 KO 시켜달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 입이 문제인 것 같다. 절대 1라운드에 KO 시키지 않을 것이다. 5분 3라운드로 해서 15분 동안 때려주고 싶었는데, 5분 2라운드라서 아쉽다. 5분 2라운드 동안 입만 때려서 끝나면 입이 부을 수 있도록 할 거니까 마우스 가드 튼튼한 거 끼우고, 뜨거운 거 먹지 마라. 이 다 뽑힌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 데뷔전이 열리는 로드FC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타이틀전 3개와 실력파 파이터들이 총출동하는 초호화 대진의 샤오미 로드FC 035를 개최한다.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했다. 

[샤오미 로드FC 035 /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스페셜 매치 웰터급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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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31]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페더급 김세영 VS 이창주]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타마키]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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