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확보 및 해양환경 보존 위해 강력 단속
[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완도해경은 겨울철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를 맞아 바닷가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완도해경(서장 김상배)은 오는 12월부터 2017년 2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김 양식장에서 공업용 무기산 유통 및 사용에 대한 위법사항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완도해경은 단속 기간 중 ▲ 면허지 이탈 및 무면허 김 양식 행위, ▲ 무기산 불법 제조 및 판매, ▲ 제조품에 대한 중·도매인 등 불법 유통, ▲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투기, ▲ 사용목적 무기산 등 보관·운반 등을 중점으로 단속한다.
해경은 김 양식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적극적인 계도로 무기산 사용심리억제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일부 김 양식어민들이 파래나 잡태 제거용으로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해양생태계 교란은 물론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 보관,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며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 및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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