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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본격 한파 대비해 노숙인 보호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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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본격 한파 대비해 노숙인 보호대책 수립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6.11.2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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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성동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응급구호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올 겨울 겨울 한파가 심할 것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구 사회복지과 직원 및 노숙인 쉼터인 비전트레이닝센터 직원 등 6명으로 응급구호 상담반을 편성했다.

응급구호 상담반은 한양공원, 신답역 주변, 송정제방길 등 노숙인 거주 지역 및 배회 지역을 매일 2회 이상 순찰한다. 특히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야간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성동경찰서 및 119구급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노숙인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순찰 중 발견한 노숙인에게는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성동구의 관내의 노숙인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게스트하우스에 입소를 권유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손난로, 장갑, 내복, 침낭 등 혹한기 필수용품을 제공해 특별보호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운 겨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 노숙인이 가족이나 사회와 격리되어 외로움과 추위 속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숙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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