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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통해 당면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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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통해 당면 위기 극복해야”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6.11.2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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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ICT 프레스클럽 창립기념 명사 초청강연서 강조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ICT 프레스클럽 창립기념 - 전직 장관 초청강연’에서 축사를 통해 ICT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고,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트럼프당선 등에서 나타나듯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중국의 기술추격과 일본의 가격경쟁력 상승 등 ‘신 넛크래킹’ 환경으로 우리 경제가 국제경쟁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 회생의 일등공신이었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산업에서도 과거와 같은 강소기업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이어 “경기침체 지속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청년실업은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고,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미래는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대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우리경제에 호기이자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ICT산업분야에서 창출될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하는 것이야말로 당면한 위기극복의 첩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탈무드에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는 말을 소개한 뒤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기술이나 자본보다 더 소중한 ‘꿈’이 있다”면서 “이제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사)ICT프레스클럽에서 주최했으며,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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