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감도에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 건립…美 리젠시 그룹 1800억 투자
상태바
안산 선감도에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 건립…美 리젠시 그룹 1800억 투자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1.2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안산 선감도에 건립되는 친환경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 위치도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 안산 선감도에 오는 2022년까지 미국의 리젠시(Regency) 그룹이 18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가 건립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8일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미(美) 리젠시(Regency) 그룹과 ‘안산 오션베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경희 리젠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박순자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참석했다.

리젠시 그룹은 1998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종합건설회사로 경기도와 1년 간의 협의를 통해 이번 리조트 투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31만143㎡ 부지에 총 사업비 1800억원 규모의 해양 리조트가 조성된다. 2018년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오션베리 리조트는 키즈 사이언스파크, 워터파크, 문화센터, 관광호텔, 아쿠아리움을 아우르는 미국형 해양리조트다.

▲경기 안산 선감도에 건립되는 친환경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 토지이용 및 도입시설 구상도

경기도는 리조트 운영 시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리조트가 설립되는 선감동 인근에는 바다향기수목원, 경기 청소년수련원, 엑스퍼트 연수원, 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선감도와 대부도 일원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선감도와 대부도는 연간 860만명이 방문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이 부족해 관광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협약기관과 함께 인허가 지원, 부지공급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경희 리젠시 그룹 CFO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안산 선감도에 미국 캘리포니아 식의 친환경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