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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업 폐기물 활용해 수소생산, 차세대 에너지 보급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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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업 폐기물 활용해 수소생산, 차세대 에너지 보급에 박차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1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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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공업 폐기물과 물을 이용해 수소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오사카대(大阪大) 연구진이 개발했다.

수소는 폭발 위험성이 있어 저장이나 운반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필요한 때에 안전하게 수소를 꺼낼 수 있고, 운반 가능한 수소 발생 장치에 응용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소생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기술은 지난 24일 영국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오사카 대학교 태양에너지 화학연구센터의 카네다청신(金田清臣) 특임교수(特任教授)는 실리콘 공업 등에서 전자 기기의 코팅제를 만들 때 생성된 폐기물인 ‘히드로 실란’이라는 화합물에 주목했다.

금을 1.9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미터)로 줄여서 ‘금 나노입자’의 촉매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히드로 실란’과 물을 섞은 용액에 이 촉매를 담구면 실온에서 수소를 효율적으로 발생시키는 기술을 성공했다.

수소는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 받지만 운반 때 고압 실린더로 압축하는 등 대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히드로 실란’외에 다른 화합물로부터 수소를 발생시키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지만, 생성을 제어할 수 없어 이에 따른 기술적 보완이 필요하게 된다. 카네다청신(金田清臣) 특임교수(特任教授)는 "이 기술이라면 소형화 경량화가 시켜 운반할 수 있다. 연료 전지에 편입되는 등 휴대용 수소 발생 장치의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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