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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SNUFI·UNPO 국경없는 평화토론회 ‘B학점이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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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SNUFI·UNPO 국경없는 평화토론회 ‘B학점이라도 괜찮아’
  • 김영은 기자
  • 승인 2016.11.2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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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학점회담의 의장단, 중국, 베트남, 일본 대표와 스누파이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NS뉴스통신=김영은 기자] 전국대학연합동아리 UNPO(United New-university Peace One, 이하 UNPO)와 서울대학교 평화 기획 동아리 SNUFI(스누파이)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에서 'B학점회담'을 열고 다양한 유학생들과 토론의 벌였다.  

‘B학점회담’은 A학점의 특별한 소수의 대학생들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대학생들이 모여 학점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UNPO와 SNUFI가 JTBC 비정상회담을 직접 각색·기획했다.

이날 회담에는 의장단과 한국, 북한,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패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월 31일 할로윈데이와 각국의 축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 대표 오세윤(서울대 3학년)은 '대학생활 3년 동안 대학 축제에 한 번도 가지 않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 ‘축제에 가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각 국 대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대표 비비안 융(서울대 대학원)과 일본 대표 김지나(서울대 1학년)는 "축제는 각 나라의 문화의 장이며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지금의 내가 있을 정도"라며 "포럼처럼 우리 회담의 주제에 관한 축제도 만들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각국 패널들이 갖고 있는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대학생으로써 평화를 이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SNUFI와 함께 이번 회담을 기획한 UNPO는 ‘평화’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44개 대학 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생들의 힘으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차별의 벽을 허물고 보편적 가치의 실현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대학생 단체이다.

UNPO는 서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회담을 계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만들어갈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전세계 지식인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김영은 기자 newskye1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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