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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반발…“모든 조치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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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반발…“모든 조치 철회해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6.11.24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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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권연구협회, 23일 공개질문장 발표
<사진=청와대 >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북한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8일 만에 “유엔은 지금까지 취한 천만부당한 모든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오늘(24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전날 ‘유엔에 보내는 공개질문장’을 통해 “지난 15일 유엔총회 제71차 회의 3위원회는 ‘북 인권 결의안’이라는 것을 강압 채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유엔 기구의 누구든 북한에 찾아와 참다운 인권 실상을 목격하고 체험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이 모략 날조로 북한의 영상을 깎아내리려는 시도와 결별해야 한다”면서, “유엔이 진정으로 공정한 국제기구로서의 존재와 명분을 유지하려면 ‘인권옹호’의 간판 밑에 감행되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날강도적인 대 조선 적대시 책동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변천되는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유엔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인권연구협회는 북한의 인권연구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설립된 단체로, 그동안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등에 대응해 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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