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일환 시행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PC학과 시험'이 결혼이주여성 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두희)에 따르면 정부3.0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대상 찾아가는 PC학과시험에 총387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찾아가는 PC학과시험은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충남도내 각 경찰서 및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서로 협력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운전면허시험장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찾아가는 PC학과시험에서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A씨(23.베트남)는 “바쁜 농사일과 아기 때문에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망설여졌었는데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의 배려로 집 근처에서 베트남어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예산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방법 등을 개선 · 보완하여 더 많은 응시생들이 찾아가는 PC학과시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