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방역 대책상황실 운영하고 거점소독장소 설치 등 활동
[KNS뉴스통신=윤연종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9일부터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영광 IC에서 영광읍 방향 900m 전방에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남 해남군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는 기존에 발생하던 혈청형과는 다른 유형(H5N6)으로 전남, 충북, 경기도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광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방역 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10월말 오리농장 소독용 생석회 7톤을 닭·오리 사육농가에 공급을 완료하고, 전남 해남군 산란계 농장 AI 발생 후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 긴급 방역을 위한 소독약품 900kg을 신속히 공급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외부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서부터 소독 필증을 확인하고, 축산 농가는 야생 조류가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2014년 3농가에서 AI가 발생해 21만 5000마리를 살처분 매몰했으며, 3개 농가 중 2개 농장은 아직까지 재입식을 하지 않고 있다.
윤연종 기자 yg8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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