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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국제한국어교원학과 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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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국제한국어교원학과 개설 ‘눈길’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1.09.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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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유일…세계속 한국어 교사 양성학과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에 경남 도내 최초로 국제한국어교원학과가 개설돼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한국어교원학과는 말 그대로 해외에서나 국내의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원을 양성하는 학과로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와 사상을 국제적 콘텐츠로 발전시킬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그리고 한국어는 물론 음식과 문화, 역사 등 다문화사회의 새로운 방향을 리더할 수 있는 “다문화지도사”와 창의적이고 논리적 사고의 능력을 배양하는 “논리・논술지도사” 등을 동시에 배운다.

특히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K팝 열풍까지 거세지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해외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키로 하고, 오는 28일 태국에 처음으로 한국어 교사 54명을 파견키로 하는 등 한국어 교사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대학에 개설된 한국어 교원양성 관련학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국제대는 기존 한국학과를 내년부터 ‘국제한국어교원학과’로 개편하고 오는 23일 마감되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

이 학과를 졸업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한국어 교사 2급 자격증이 주어지며,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2급 자격취득 후 관련기관에 5년 이상 근무하면서 2,000시간 이상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치면 1급 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가 차원의 해외파견 인력은 물론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도 한국어 교사의 해외파견을 비롯해 주한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사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

한국국제대 손흥철 국제한국어교원학과장은 “다문화사회를 주도하고, 한국어를 세계적인 언어로 보급, 발전시키고, 다문화사회를 리더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한국어교원학과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국가차원의 해외파견은 물론 국내에도 외국인 관련 수요가 계속 증가되고 있어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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