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 개최
상태바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 개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09.2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22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전동차 안에서는 행선안내기를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 26편의 초단편영화가 전동차 안에서 상영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제2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를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22일부터 2․3호선 전동차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초단편 영화 2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메트로는 영화제 기간 동안 1~4호선 120개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와,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뚝섬역의 상설예술무대에서도 시민들에게 상영작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동차에서 상영되는 영화 26편은 지하철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90초 분량의 작품들로, 6월 작품공모와 8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된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출품된 우수작품들이다. 예심에는 605편이 응모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아르헨티나 등 9개국 20개 작품이 국제경쟁부분, 국내 6개 작품이 국내 경쟁부분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지하철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가 심사에 반영되게 하고, 온라인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 투표 안내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 김정환 홍보팀장은 “90초짜리 초단편영화는 지하철 한 두 역을 이용하는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이므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베를린과 공동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 등 지하철을 매개로 국제적인 문화 행사로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