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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한명숙 사건, 정치검찰 작태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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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한명숙 사건, 정치검찰 작태에 경악”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9.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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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검찰이 19일 서울중앙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 및 추징금 9억 4,000여만 원을 구형한 것과 관련,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정치검찰의 비상식적인 작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한명숙 총리가 최후진술에서도 밝혔듯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은 ‘권력과 정치검찰이 합작ㆍ기획’한 보복 표적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세운 정치검찰이 끝내 민주정부 10년을 흠집내기 위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생명은 물론 평생을 가치와 봉사로 헌신해 오신 삶의 궤적을 통째로 흔들고 있는 것”이라고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 구형 결과를 보면서 왜 국민들이 그토록 검찰개혁을 부르짖었는지가 명확해졌다”며 “검찰은 훗날 역사적 심판을 어찌 감당하려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이제 우리 국민이 믿는 것은 ‘역사의 힘’과 ‘사법정의’ 뿐”이라며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는 한, 현명한 재판부가 머지않아 한 전 총리를 부당하게 옭아매고 있던 권력과 정치검찰의 족쇄를 반드시 풀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그들이 아무리 진실을 왜곡해도 ‘결국 옳은 곳으로 흐르고 마는’ 역사의 큰 물줄기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라고 검찰을 꼬집었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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