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안산시민이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이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형수)는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먹는물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획득해 검사기관의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실험실 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서 해마다 세계 유수 기관들이 이에 참여해 분석능력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수돗물은 이번 평가 결과 먹는물 분야 11개 항목(벤젠, 클로로포름, 납, 수은, 비소, 카드뮴, 크롬, 불소·질산성질소·염소·황산이온)에서 측정값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Excellence(탁월함)’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시 수돗물은 명실상부하게 국제적인 시험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먹는물 분야 숙련도시험’에서도 19개 항목 모두‘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지정한 검사기관으로 2015년 2935건, 2016년 현재 2451건의 지하수, 저수조, 목욕장 등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김형수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안산시 먹는물의 수질이 우수함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라며 “국제수준의 수질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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