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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고생 없는 치료는 불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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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고생 없는 치료는 불가능할까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6.11.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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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우리나라 18~24세 여성 4명 중 3명은 여드름흉터 고민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전국의 18~24세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여드름흉터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6.5%에 해당하는 612명이 여드름흉터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받아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스트레스의 유형도 자신감 하락, 대인관계 및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금은 취업, 결혼 등 예전에는 당연시됐던 삶의 과정들이 통과하기 매우 어려운 관문이 된 시대. 따라서 외모 역시 중요한 스펙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여드름흉터 같은 외모 콤플렉스는 당사자에게는 상당한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

여드름흉터는 얼굴 곳곳에 움푹 파인 형태로 나타나는데, 사춘기 시절 났던 여드름을 성장기의 한 현상으로만 여겨 방치했을 때 나타나는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짜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했다면 곪은 피부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이 같은 여드름흉터나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흉터 가장자리가 날카로운데다 깊게 파인 경우가 많다”며 “저절로 없어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도 조언했다.

실제로 방학 시즌을 앞둔 11월에는 여드름흉터 치료와 관련해 피부과에 상담이나 문의가 많아지기도 한다.

상담 내용 중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정말 치료가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이다. 여드름흉터를 앓는 이들 중 많은 수가 병원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의 치료 방식이 빚어낸 역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여드름흉터 치료의 대표적인 방식이던 박피는 효과 자체는 좋았지만 시술 과정이 길고 힘든 편이었던 것이 사실. 이에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거나 일상생활에 대한 지장 때문에 애초에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이가 많았던 것이다.

이원신 원장은 “최근 기존 박피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술이 등장해 일주일 치료만으로도 큰 효과를 내는 등 여드름 흉터 환자들의 고민들이 해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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