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36만원으로 올해 초보다 3.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은 1,438만원으로 무려 4.68% 오른 상황이다.
분양가 고공행진은 실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지만 현재 국내 아파트 건설 시스템에서 분양가를 낮추기란 어려운 일이다. 분양가의 대부분인 토지가격과 시공비를 제외하고도 시행사와 시공사의 마진이 적지 않기 때문.
따라서 등장하게 된 것이 바로 지역주택조합이다. 이는 조합원들이 시행사 역할을 맡아 시공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중간마진을 크게 줄여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일반 재건축아파트는 허가승인을 받는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에 비해 조합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에는 사업추진속도도 빠르다. 또 토지확보가 95% 이상 완료된 사업현장이라면 기존 시세 대비 15% 이상의 시세차익이 반드시 생기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설립 승인을 득하고 사업부지 약 95%에 해당하는 토지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지역조합아파트 ‘포천 송우 서희스타힐스’가 화제다.
단지가 들어설 송우1지구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구리까지 20분대, 잠실까지 4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오는 2019년 개통될 예정이고 최근에는 7호선 연장선(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이 확정됐으며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 및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분양가도 10년 이상 노후한 주변 아파트에 비해 3.3㎡당 100만원 이상 낮은 600만원대다. 현재까지 조합원을 모집 중으로 향후 일반 분양으로 전환되면 3.3㎡당 약 7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인프라도 우수하다. 대진대학교, 포천시청,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포천종합운동장 등이 가까우며 단지 인근에는 신봉초등학교, 송우중학교, 송우고등학교, 동남고등학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포천천,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내촌 스키장 등 힐링 주거환경도 잘 갖춰진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조합아파트 특성상 주변 유사 상품 대비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해 예비조합원들의 문의가 많다”며 “토지확보의 불확실성 때문에 지역주택조합을 꺼려했다면 이번 기회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452-2번지에 위치해 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