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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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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고객정보 유출...경찰 수사 착수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9.1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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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사건 한달 여만에 또 피해...내부 감시기능에 대한 불신 커져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지난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특별검사에 나섰다.

하나SK카드는 지난 16일 텔레마케터인 직원 A씨가 200여 건의 고객 신상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내부 직원 고발을 통해 밝혀내고 관할 남대문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A씨를 고발조치했다.

이에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 범위와 경로를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A씨를 통해 유출된 고객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등의 신상정보만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드번호와 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9일 금융감독원은 하나SK카드의 내부직원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접수하고 여신전문감독국과 IT 감독국 감사관을 파견해 특별 검사에 착수했다. 

카드사의 '내부직원에 의한 고객유출'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카드사에 대한 신의가 추락한 가운데 이번 하나SK카드사 역시 삼성카드사에 이어 카드사 자체 감시기능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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