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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오카시(福岡市) 지하철 공사 중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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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오카시(福岡市) 지하철 공사 중 싱크홀 발생
  • 김대현기자
  • 승인 2016.11.08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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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여러 차례 함몰 사고 발생

[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이 보도했다.

싱크홀 발생 이후 후쿠오카시(福岡市) 교통국(交通局)은 8일 오전 기자 회견을 열어 싱크홀이 발생한 하카타에키마에(博多駅前)지역의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함몰 현장 지하에서는 24시간 태세로 시(市) 교통국 지하철 나나쿠마선(七隈線)의 연장 공사를 하고 있으며, 시는 지하철 공사의 굴착이 함몰 원인으로 파악했다.

시청에서 기자 회견에 임한 아베토오루(阿部亨) 교통사업(交通事業)관리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사고를 내어 죄송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 25미터 거리에 폭 9미터, 높이 5미터 정도의 반원 모양의 구멍을 파고, 폭 15미터, 높이 7미터까지 서서히 확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굴착한 부분은 물이 통하지 않는 암반이었지만, 어떤 이유에서 작업 중에 지하수를 포함한 상부의 모래 층에서 물이 누출되어 지반의 함몰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텐진지구(天神地区)와 하카타역(博多駅)을 잇는 나나쿠마선(七隈線)의 연장 공사는 2020년도에 완공 예정이다. 아베토오루(阿部亨) 교통사업(交通事業)관리자는 이번 사고가 공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아직 대답할 상황 아니다"라고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나나쿠마선(七隈線)의 연장공사 중 지난 2014년 10월 27일에도 이번 현장 근처 약 400미터 서쪽 후쿠오카시(福岡市) 하카타구(博多区) 기옹쵸(祇園町) 차도에서 폭, 길이, 깊이 모두 약 3미터에 걸친 함몰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시는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또한, 지난 2000년 6월에는 현재 공용으로 변경된 구간의 후쿠오카시(福岡市) 츄우오구(中央区) 야크잉(薬院)3가에서도 나나쿠마선(七隈線)의 공사로 인한 도로 폭 약 5미터, 길이 약 10미터, 깊이 7~8미터에 걸친 함몰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김대현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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