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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동해 해외 전시회 5년간 1건, 외교적 관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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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동해 해외 전시회 5년간 1건, 외교적 관심 부족"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09.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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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서울 강동갑)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해외문화원에서 개최된 동해 관련 전시는 지난 5년간 단 1건으로 공공외교적 관심이 지극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금년말까지 해외문화원 전시회 총 541건 가운데 동해문제 관련 전시회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단 1건인 전시회는 2008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동해 고지도였다.

김충환 의원은 "지난 8월 미국 정부가 동해수역을 '일본해'로 단독표기하되 동해를 대안명칭으로 수록하자는 입장을 IHO(국제수로기구)에 전달하면서, 각계로부터 동해 문제에 대한 해외홍보 노력이 촉구된 바 있다"며, "2007년에 이어 내년 4월 IHO 총회가 열리고, 동해표기 문제가 토의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서 외교당국의 체계적 관심은 여전히 아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독도에 대한 전시회도 지난 5년간 단 2건에 불과했다"며 "외교통상부와 그 소속직제(시행령)’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장관이 문화체육부장관과 협의하여 문화원 운영 등을 정하게 되어 있는데 외교통상부의 협의노력은 전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해외문화원은 16개국에 20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IHO 회원국 80개국 중 우리문화원이 설치된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호주 등 14개국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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